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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의 불시착, 또 한번의 늦은 드라마

 

 전주까지 있었던 바쁜 일정들을 보내고 잠깐의 휴식기가 잦아들며 뭐할까 고민하던 찰나

가족들이 최근에 그렇게 추천했었던 드라마 2개 중 하나를 이제야 봤다.

(그 드라마 2개가 사랑의 불시착, 이태원클라쓰)

 

 오랜 옛날(?) 가족들이 TV를 꿰찬덕에 나는 방에서 컴퓨터만 했으니 내 업이 이리 되지 않았나 생각도 들고..

뭐 어쨋든 난 TV 와 그렇게 가깝진 않은 편이다. 물론 TV만 켜면 광고는 많지만 영화가 재생되는 그런 채널들

OCN, CGV 등등.. 은 종종 혼자 있을 땐 켜놓는 편이지만, 뭘 챙겨보거나 하진 않는다.

 특히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들조차 한주한주 간떨리는 맛으로 기다린다기보단 몰아보는걸 선호한다.

도깨비 역시 그랬다. 한참 겨울에 인기가 있었던 드라마를 여름이 지나고야 봤었으니...

 

 이번 <사랑의 불시착> 도 몰아보면서 정말 비현실적이였지만..

(솔직히 1화 볼 때 그 태풍 CG란... 아... 그대로 끌 뻔했다.)

 

 뭔가 도깨비 처럼 공유 배우님의 그 이미지를 못버릴 것 같은 찰떡 같은 배역은 아니였지만 

손예진과 현빈의 그 케미란... 사람들이 왜 그리 수근거리는지 알 것 같기도..

그 우월한 기럭지와 포스란.. 다른 조연 배우님들도 잘생겼지만 세상 혼자 사는 비쥬얼...

그 웃을 때마다 눈웃음이란... 이분 역시 세상 혼자사는 비쥬얼...

 

 어쨋든 2화 3화 4화... 넘어가면서부턴 끄질 못했다. 딱 2일동안 16화까지 정독...

넷플릭스 사랑해오... 무엇보다 작중에 서단과 구승준은 이어질 것 같군 이라고 생각하며

이어지길 바랬는데... 두둥...

 

오랜만에 쉬면서 재밌게 봤던 드라마 <사랑의 불시착>

 

<사랑의 불시착> 중에서 주관적으로 제일 이뻤다고 생각한 장면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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